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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부위별 통증의 모든것/허리 통증의 모든것

피로도 누적으로 인한 허리통증

by 용~한 PT 2022. 12. 21.

안녕하세요 용~한 PT입니다 ^^

 

이번에는 허리통증에 대해 오랜만에 얘기해보려 하는데요

 

특정 운동의 잘못된 동작으로 인한 통증이 아니라 피로의 누적으로 인한 통증입니다 

 

 

사람이 피곤하다고 느낄 정도가 되면 가장 먼저 얇은 근육들이 지치게 됩니다 

 

손목이나 발목을 움직이는 근육들과 척추 기립근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겠네요

 

특히 척추 기립근이 지치게 되면 모든 운동에 지장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몸의 중심축이 무너지게 되는 거니까요

 

 

 

그래서 이럴 때는 컨디션이 회복될 때까지 쉬어주거나 운동을 하시려면 강도를 낮추어야 합니다 

 

하지만 강도를 낮춘 운동이 회복을 더디게 만들 수도 있으니 푹 쉬어서 컨디션을 회복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그럼 이제 피로도 누적으로 인한 허리통증은 왜 발생하는지 얘기해 볼게요

 

 

단순히 피곤하다고 해서 허리가 아플 일은 거의 없습니다 

 

허리가 아픈 것은 피곤한 상태임에도 평소와 같은 강도의 운동을 했기 때문이죠

 

피로누적 상태에서는 자신이 피곤하다는 것을 정확히 인지하고

 

최대한 자세에 신경 써가며 운동을 해도 어쩔 수 없이 자세가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보통 문제는 이 상황에서도 컨디션을 무시하고 운동을 해버리기 때문에 일어나죠

 

예를 들어 항상 같은 무게로 하던 스쿼트가 오늘따라 자꾸 앞으로 쏠린다라고 하면 

 

허리가 지쳐있어 몸을 제대로 못 세워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를 용납하지 못하고 어떻게든 평소와 같은 횟수나 그 이상을 해내려고

 

너무 열정적으로 하다 보면 다음날부터 허리 통증이 생기기 시작하는 겁니다 

 

너무 과한 저항이 허리에 들어갔는데 허리가 회복력이 떨어져 있던 상태인 거죠

 

 

이런 식으로 자신의 컨디션을 정확히 인지 못하면 크게 운동을 잘못하지 않았어도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물론 자세를 최대한 신경 쓰면서 했다면 통증이 발생할 가능성은 훨씬 낮겠지요

 

똑같이 운동했다면 피곤한 상태에서 절대로 저번과 같은 만큼의 힘을 낼 수 없었을 테니까

 

더 적게 운동하거나 더 약하게 운동했어야 맞는 겁니다 

 

 

그래서 항상 자신이 정해놓은 동작을 정확하게 지켜가면서 운동하는 것이 허리통증을 예방하는 길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우리 모두 요령 피우지 말고 정직하게 운동하고 통증 없이 운동해 보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