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모근 (Trapezius)

안녕하세요 용 ~한 PT입니다 ^^

 

오늘 알려드릴 근육은 승모근입니다 

승모근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뒤통수에서부터 흉추 12번까지를

시작점으로 해서 날개뼈의 견봉을 끝점으로 합니다.

 

그리고 광배근 대흉근과 마찬가지로

시작점이 넓기때문에

근육 결의 각도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때문에 어깨를 위로 올리거나 뒤로 젖히거나

아래로 내리는 동작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러한 승모근이 참여하는 동작들은

대부분 다른 부위를 운동할 때

운동의 시작 부분에서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면 풀다운을 할 때

어깨를 아래로 잡아당기면서

팔을 아래로 내리게 되는 경우 같은 겁니다

 

이처럼 승모근은 대부분의

웨이트 동작의 시작 부분에서

움직이면서 같이 운동되거나

다른 움직임을 위해 버티는 형태로

운동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승모근만을 따로 운동해줄 필요성은

크지 않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승모근을 따로 운동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또 다른 이유는 근육의 가동범위입니다

 

날개뼈의 끝쪽에 견봉이라는 지점을

끝점으로 갖는 이 근육은 견봉에서부터

시작점이 척추 쪽으로 수축하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어깨를 으쓱으쓱하는 정도의

가동범위를 갖게 됩니다

 

그래서 쉬러그 같이 어깨를 으쓱으쓱하는

운동들로 승모근을 운동하게 되죠

하지만 쉬러그 같은 운동은

승모근에 저항이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을뿐더러

일반인들이 승모근을 크게 만들어서

무슨 소용일까 싶습니다

 

전문선수들이 아니면

일반적으로 미적 기준에 있어

승모근은 과하게 발달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아예 사용하지 말란 얘기는 아니고

기능과 근력은 최대한 가져가되

집중적인 운동을 추가하여

사이즈를 키우거나 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미적 기준이니까

참고만 하시고요

승모근의 트레이닝 필요성에 대해서는

재활을 제외하고는

저는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많은 운동에 관여하는 만큼

중요도는 굉장히 큰 근육인데요

상체운동 시 흔히 말하는 자세가 무너진 채로

운동했을 때 근육의 뭉침이 일어나

통증을 일으킬 확률이 상당히 높은

근육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팔을 사용하는 모든 운동에

관여하기 때문에 승모근의 밸런스는

굉장히 중요한데요

승모근의 언밸런스로 인한 근육 뭉침은

두통까지도 유발하게 됩니다

 

정리해보면

 

1. 광배근처럼 근육 결의 각도 차이가 큰 근육으로 여러 방향의 움직임을 일으킨다

2. 승모근은 따로 운동해줄 필요성이 없다 (재활 제외)

3. 팔을 사용하는 모든 운동에 관여한다

4. 근육의 통증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겠네요

 

승모근 트레이닝 편에서 승모근 운동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릴 테니 운동 편과 같이 연계해 보시면

이해가 훨씬 빠르실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