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근 (Gluteus)

안녕하세요 용~한 PT입니다^^

이번에는 둔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둔근은 소둔근, 중둔근, 대둔근으로 나뉘고

가장 안쪽에 소둔근 그 위에 중둔근

그 위에 대둔근이 있는데요

 

대둔근은

장골과 천골을 시작점으로 하며

대퇴골과 장경인대를

끝점으로 하는 근육입니다

 

 

모든 근육은

끝점에서 시작점 방향으로 수축하므로

다리를 뒤쪽으로 차올리는 동작을

수행하는 근육이죠

그래서 흔히들 하는

다리를 뒤로 차올리는 동작은

대둔근 운동인데요

 

위 그림을 보시면 대둔근 아랫부분이

오른쪽 아래 사선 방향으로

결이 나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근육의 가장 효율적인 수축은

근육의 결방향과 일치해야 합니다

따라서 대둔근의 근육도

근육결 방향대로 수축해야 하죠

그래서 약간 뒤쪽 사선 방향으로

차올릴 때 근육의 수축이 크게 일어납니다

 

하지만 그 사선의 각도가 크지 않은 이유는

골반이 옆으로 벌어져 있는

모양을 갖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의 뒤쪽으로 올려 차는 운동으로

대둔근 운동이 가능하게 됩니다

 

중둔근과 소둔근은 작용면에서

동일한 작용을 하는 근육인데요

고관절의 벌림과 내회전을 담당합니다

이 근육들은 대둔근처럼

큰 움직임을 한다기보다는

큰 움직임을 내기 위해 보조를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둔근 즉 엉덩이를

운동하고 싶다고 하시면

대둔근 중둔근 소둔근 따로 나누는 게 아닌 

스쿼트같은 복합적인 움직임으로

모든 근육을 다 같이 사용하는

운동을 해주시면 됩니다 

 

근육들이 무리를 지어 있다는 건

어떤 특정 한 방향 만을 위해

움직이는 게 아닌

복합적인 움직임을 수행하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복합적 움직임이 가능한 가운데

일정 방향으로의 움직임도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따로 운동한다고 하면

재활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체의 회전근들을

각각 운동시키는 것이 의미가 없는 것처럼

둔근도 하나의 근육무리라고 생각하시고

운동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정리해보면 

1.  대둔근은 엉덩이의 메인 근육이며

    뒤쪽 사선 방향으로 다리를 움직이게 하는 근육이다

2.  중둔근과 소둔근은 각자 역할이 있지만

    보조적 역할이 크다

3.  엉덩이는 한 무리의 근육으로 생각하여

    복합적인 움직임으로 운동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렇게 요약할 수 있겠네요

 

모두들 효율적인 운동으로

매력적이고 원하시는 둔근 가지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