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벨 컬은 항상 스탠딩으로 실시한다
근데 항상 할 때마다 오른쪽 발이 미묘하게 틀어지면서 움직였다
그동안은 그냥 무시하고 운동했다
근데 이번에는 무시하지 않았다
맨 처음 스탠딩 자세를 잡을 때 발끝의 각도를 그대로 유지한 채로
동작을 해보았다
자꾸 오른쪽 발끝이 안쪽으로 들어오려고 했다
뭔가 그동안 그런 식으로 습관이 들어서 근육도 그렇게 발달된듯하다
그래서 이번엔 처음 자세 그대로 유지하는 데에 신경을 쏟고
덤벨 컬을 해보았다
처음엔 약간 불편하고 이상한 듯하더니 시간이 지나자
오히려 밸런스가 맞는 느낌이 들고
힘이 떨어졌을 때 오른쪽 허리가 꺾이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것도 없어졌다
가장 중요한 건 운동이 끝나고 나서 걸어보면
오른쪽 다리가 움직이기 편해져 있다는 거다
항상 스쿼트나 컬 이후에는 뭔가 걸음이 약간 불편했다
아마 발끝이 살짝 틀어진 채로 걷게 되니까 그랬겠지
난 지금껏 이게 종아리 근육 문제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애초에 서있는 자세에서 밸런스가 틀어졌기 때문이었다
이제 조금 더 안정적이고 허리 부담도 없으며
더 높은 강도의 덤벨 컬을 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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