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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의 모든것/골격의 모든것

척추 ( Vertebral )

by 용~한 PT 2020. 9. 17.

안녕하세요 용~한 PT입니다 ^^

이번에는 척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척추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뼈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몸의 중심에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몸은 척추를 중심으로

좌우대칭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척추가 제대로 세워져 있다면

팔다리의 움직임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됩니다

 

모든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또는

모든 스포츠에서도

인간이 몸을 사용하는 행위는

이 원리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척추는 제대로 펴진 채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야 팔다리가 균형 있게 움직여

운동 후에 근육의 통증을

유발하지 않을 테니까요

 

그리고 척추의 또 하나의 특징은

전만과 후만이라고 하여

경추에서 요추에 이르기까지

S자 모양의 곡선을 이루고 있는데

이것은 중력을 포함한 수직방향의 저항에 대해

대항하기 위하여 설계된 것으로서

마치 스프링처럼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척추는

경추 7개, 흉추 12개, 요추 5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하나하나의 뼈가

각자 움직이게 되어있는 구조이지만

 

특이하게도 흉추 1번부터 7번까지는

하나로 붙어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따로 움직이지 못하고

통째로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흉추 1번부터 7번에까지

갈비뼈가 1번부터 7번까지 이어져 있는데

이 7번까지의 갈비뼈가 마치 갑옷처럼 

신체 내 심장을 비롯한 장기를 지키는 방패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견고함을 유지하기 위해 갈비뼈와 이어진 흉추가

다른 척추뼈처럼 움직이지 않고

더 견고하게 붙어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척추뼈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 보통 허리를 펴라는 말을 많이 하지요

 

그래서 허리를 펼 때 허리에 힘을 줘서

뒤로 젖히고 배를 내밀게 되는데

이는 요추 부분에 더 부담을 주는 행위이지

제대로 허리를 펴는 동작이 아닙니다

 

척추뼈 전체가 올바를게 펴지기 위해서는

요추에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라

경추를 세워줘야 하는 것입니다

가장 위에 있는 경추를 바르게 세워주면

흉추와 요추의 밸런스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돼있습니다

 

그래서 서있는 상태에서

정면을 보고 이중턱을 만들 때처럼

턱을 당겨주게 되면

경추가 올바르게 세워지게 되고 

흉추가 펴지면서 가슴이 올라오게 되고

요추도 따라 펴지면서

허리 부분이 자연스러운 곡선을 그리며

젖혀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머리를 제대로 고정하지 않은 채로

어떤 운동 동작들을 실행한다면

밸런스가 쉽게 무너지게 되어

동작의 수행도 잘 안될뿐더러

다른 근육들에 통증을 발생시킬 수 있게 됩니다

 

요추는 인위적으로 힘을 주는 것이 아닌

경추에 의해 자연스럽게 위치되고

호흡을 통해 복압을 높여 

코어의 안정성을 높여준 상태로

움직이게 해야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척추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그래서 경추라고 생각합니다

흉추와 요추의 조종사 역할이라고 할까요

 

웨이트 트레이닝뿐 아니라

모든 스포츠의 움직임에서도

경추의 조절과 밸런스 유지는 

척추 전체의 밸런스 컨트롤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좋은 몸의 움직임이라는 것은

척추의 밸런스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니까요

 

이상 척추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모두들 효율적 운동으로

원하시는 몸 만드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