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한 PT입니다 ^^
요즘 골프 치시는 분들 정말 많으시죠?
저도 이제 배우기 시작했지만 배워보니 정말 어렵더라고요
매일 밸런스 있게 양쪽을 동일하게 움직이는 것만 하다가
좌우가 반대 움직임이 일어나는 스윙 동작을 하려니
도대체 이게 어떻게 움직여야하는건질 모르겠던데요 ㅋ
그리고 골프채는 또 손에서 왜이리 왔다 갔다 하는지 그거 잡느라
손목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난리네요
하지만 결국 골프도 사람의 몸으로 하는것
웨이트 트레이닝과 같은 원리로 인해 몸이 움직여지는 방식이 반드시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 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고요
일단은 웨이트 트레이닝이 골프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부터 알아보도록 할게요
그동안 PT회원님들 중에 골프를 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고 싱글 수준의 분들도 꽤 계셨습니다
그때는 제가 골프를 안칠 때라 그분들의 말이 크게 공감이 되지는 않았는데요
모든 분들이 공통적으로 말씀하시는 바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옛날보다 살살 치는데도 비거리가 늘었다 "
비거리의 증가는 모든 회원님들에게서 나타나던 현상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비거리의 증가는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가장 큰 원인은 신체 근육의 발달로 인한 근력의 증가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전신 근육을 발달시키기에 골프의 스윙 동작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구간에서 사용되는 근육의 능력치가 높아짐에 따라 임팩트가 강해지는 것이죠
하지만 단순히 힘만 세다고 해서 비거리가 긴 것은 아니죠
한 예로 마른 체형의 골프를 오래 치신 분이 근육질의 초보보다 비거리는 더 잘 나옵니다
스윙의 동작이 완전히 몸에 익어있기 때문이겠죠
때문에 스윙이 완성되어있는 사람이 근력이 강해진다면 비거리가 늘어나게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또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죠
대체 어느 부위의 근육이 강해져야 골프에 도움이 되는 걸까?라고요
헬스장에 있다 보면 가끔 이런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케이블을 잡고 스윙 연습을 하시거나 덤벨을 잡고 스윙 연습을 하는 분들이요
스윙 동작에다가 더 큰 저항을 실어서 운동을 하겠다는 생각일 텐데요
이런 운동은 신체의 불균형만 초래할 뿐 절대 스윙 능력을 높여주지 못할 겁니다
골프 스윙 능력을 키워주는 가장 중요한 근육은 코어 근육이라 불리는 버티는 근육들입니다
코어 근육이라는 명칭 자체가 특정 근육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실 텐데요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허리 근육만 세진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코어 근육은 신체의 밸런스를 유지시켜 주는 근육으로 쉽게 몸통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거예요
몸통이 신체 중앙에서 견고하게 유지된다면 팔다리는 같은 궤도로만 움직이겠죠?
그럼 스윙이 같은 궤도로만 일어나게 될 것이고
같은 궤도의 움직임에 익숙해지면 스윙에 힘을 싣는 것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골프를 치는 분들이 웨이트 트레이닝 후에 비거리가 늘어나는 것은 바로 이 이유 때문입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각 신체부위뿐 아니라 코어의 능력이 높아진 상황에서
스윙을 하게 되면 예전보다 더 견고히 신체 중심을 잡아주게 되고
더 안정적인 궤도로 스윙이 일어나게 되며 이때 발달한 근육들의 힘이 더해져
비거리가 늘어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몸을 지지해주는 코어 근육이 강해질 때 골프 스윙 동작에 도움이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렇게 코어가 강해지면 도움이 된다라는 얘기는 다 아는 얘기이고
들어본 얘기이고 뜬구름 잡는 소리같이 들릴 수 있습니다
때문에 다음 글에서는 스윙 동작 구간별로 어떤 근육들이 사용되는지를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어느 근육을 운동하는 것이 골프에 더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뵐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