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한 PT입니다 ^^
이번에는 가장 고질적인 통증을 달고 사는
어깨 통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일 먼저 얘기하고 싶은 건
뭘 하다가 어깨를 다치는가입니다
사실 어깨 운동을 하다가
어깨를 다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사레레나 숄더 프레스 하다가
어깨 다쳤다는 경우는 보기 힘듭니다
보통 벤치프레스를 하다가 다치죠 ㅋ
벤치프레스를 하다 다치는 이유는
저항의 방향과 근육이 방향이
일치하지 않아서입니다
바벨을 내릴 때 양팔이 벌어지면서
바벨과 상완골이
거의 같은 선상에 위치하게 될 때
가장 안정적으로 프레스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내리게 되면
보통 바벨이 명치 어디쯤에 내려오게 되죠
하지만 바벨이 너무 목 쪽이나 배 쪽에
가깝게 떨어지는 경우에
어깨 통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중량이라는 저항이
운동되는 근육의 결과 같은 방향으로
위치하고 있어야 가장 큰 힘을 낼 수 있으며
또한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입니다
다른 운동들도 마찬가지로
저항의 방향과 근육의 결 그리고 뼈의 방향
이 세 가지가 일치되지 않은 채
움직였을 때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벤치프레스는 그중 가장 높은 중량을 다루는
운동이기 때문에 다치는 빈도가 높은 것 같고요
이렇게 운동 자세가 잘못되어 통증이 생긴 경우라면
동작을 아주 천천히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네거티브를 천천히 버티면서
모든 구간을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사람의 신체는 천천히 움직일 때
가장 적합한 각도로 움직이게 되는데
너무 가벼운 중량으로는 안됩니다
주관적 표현이라 애매하긴 하지만
어느 정도는 무거운 중량이어야 합니다
가벼운 중량은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
각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일정 무게 이상의 중량이 되면
한 가지 각도 말고는 몸이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그 각도가 가장 큰 힘을 낼 수 있는
이상적인 각도이기 때문이죠
이를 이용하여 약간 무거운 중량으로
천천히 움직여주면
몸이 가장 이상적인 각도로 움직이면서
그 움직임을 기억하게 됩니다
그래서 완전히 몸이 숙지하게 되면
다시 중량을 늘려가며 운동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통증이 잡힐 때까지는
반동을 사용하지 않는 걸 추천하고요
또 한 가지 어깨가 아픈 이유는
운동 자세가 잘못되지 않았음에도 아픈 경우입니다
어떤 경우냐면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들이 있는데요
승모근, 회전근, 대흉근
이렇게 크게 세 가지 근육입니다
이 중 한 가지 이상의 근육이 단축된 상태에서는
어깨의 가동범위가 축소되게 됩니다
잘 안 움직여지는 어깨를 억지로 움직이려 하다가
다른 근육들을 사용하고 다른 각도를 사용하여
움직이게 됨으로써 어깨 통증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보통 어깨를 움직일 때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가 이런 경우입니다
소리가 난다는 것은
밸런스가 무너졌다는 신호입니다
소리가 안 날 때까지 웜업을 충분히 해주시거나
주변 근육이 뭉쳐있지는 않은지 체크해보아야 합니다
동작을 천천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통증이 느껴지고 양팔에 대한 느낌이
밸런스가 무너진 것 같다면
주변 근육에 이상이 생긴 경우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엔 주변 근육 중
단축된 부분을 찾아 풀어주면 바로 해결됩니다
이 두 가지 방법을 한번 사용해보시고
지긋지긋한 어깨 통증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